단순 전압과 용량으로만 본다면 리튬 이온이 엄청나게 좋아보일지는 몰라도 충방전 횟수로 본다면 리튬 인산철이 더욱 좋은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표에서 언급한 충방전 횟수가 넘어가면 배터리 셀의 효율이 약 70%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폐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의 횟수는 0~100%까지를 1사이클로 계산한것이고 만약 30%만 방전하고 충전하면 0.3회로 계산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사용 기간은 보다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출처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 자료에서는 효율이 기준 이하로 떨어진 배터리 셀은 내부의 화학물질이 불안정해져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확한 내용은 아니니 참고만하세요.)
그리고 리튬 인산철은 다른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폭발 등의 위험이 매우 낮아 가장 안전한 배터리로 꼽을 수 있습니다. 위험에 대한 안전성 뿐만 아니라 전압 역시 리튬 인산철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튬 이온의 경우 4.2 -> 2.5V까지 용량 별로 전압이 떨어지는 반면 리튬 인산철은 3.2V 대를 꾸준하게 유지하다 종지전압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즉, 리튬 인산철은 꾸준하게 동일 전압으로 소비되어야 하는 배터리가 필요한 기계에 탁월한 배터리 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리튬 이온은 한정된 공간에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곳에 리튬 인산철은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효율을 낼 수 있는 곳에 특화된 배터리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